서울시 양천구 ‘어르신 자서전 제작’ 사업 실시 만 65세 이상 24~26일 신청서 접수 … 발간 자서전 일부 구립도서관 비치 등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어르신들의 특별한 발자취를 책으로 남기기 위해 ‘어르신 자서전 제작’사업을 실 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내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1952년 7월23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24~26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김수영 양천구청장. 참여하는 어르신과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는 자서전 소재 및 주제찾기, 자서전 쓰는 방법 등 전문적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특히 관내 고등학생 자원봉사자 30명이 직접 인터뷰하고 내용들을 기록하면서 자서전 제작 과정에 참여할 계획이다. 구는 어르신자서전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자서전 출간 경험이 많은 ‘뭉클스토리’와 지난 14일 위탁계약을 맺었다. ‘뭉클스토리’는 전반적인 자서전 제작과정에 참여하고 제작이 완료되면 12월 중 공동출판기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발간된 자서전 중 일부는 구립도서관에 비치하고 책 내용을 활용해 어르신 관련 정책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수영 구청장은 “이번 자서전 쓰기 과정은 어르신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힘을 드리고 자손들에게는 자서전을 통해 부모님들을 더 이해하고 아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ok1004@asiatoday.co.kr 기사 링크https://www.asiatoday.co.kr/view.php?key=20170720010010104